부모로부터 증여받은 재산은 이혼 시 재산 분할의 대상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해 많은 이들이 궁금해 합니다. 이혼 시 재산 분할은 부부가 공동으로 기여한 재산을 나누는 것이 원칙입니다. 그러나 부모님으로부터 받은 재산은 기본적으로 공동재산이 아닌 개인 재산으로 취급됩니다.
그럼에도 불구하고, 부모님에게서 받은 재산이 이혼 후 재산 분할 대상에 포함될 수 있는 경우도 존재합니다. 만약 증여받은 재산이 혼인 생활 중에 부부의 공동 자산으로 사용되었거나, 재산의 증가가 두 사람의 공동 노력에 의한 것이라면 일부 또는 전부가 분할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.
특히 부모로부터 증여받은 재산이 결혼 후 가족의 공동 재산처럼 사용되거나, 혼인 중에 그 재산을 통해 부부 공동의 이익이 발생한 경우, 법원은 그 재산을 재산 분할의 대상에 포함시킬 가능성이 있습니다.
또한, 부모님으로부터 받은 재산이 명확하게 개인 자산으로 구분되지 않고 부부 공동의 생활비나 주거지 구입 등 공동의 목적에 사용되었다면, 그 재산은 분할 대상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. 이와 관련된 구체적인 판단은 법원의 심리와 판단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