파혼 후 배우자가 자녀 양육권을 주장하는 경우, 양육권을 둘러싼 법적 분쟁이 발생할 수 있다. 이때 자녀의 최선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양육권을 결정하는 것이 법원의 주요 기준이다. 법원은 자녀의 건강과 안정된 양육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을 중요하게 평가한다.
양육권 분쟁에서 상대방이 양육권을 주장한다고 하더라도, 이를 간단히 인정받지는 않는다. 부모 중 한 사람이 양육권을 주장할 경우, 그 사람의 양육 능력과 자녀와의 관계를 심층적으로 검토한다. 부모의 경제적 능력, 자녀에 대한 애정, 자녀의 복지와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지 여부 등이 주요한 판단 기준이 된다.
이와 함께, 자녀의 의견도 고려될 수 있다. 특히 자녀가 일정 연령 이상이라면, 자녀의 의견을 법원이 직접 청취하고 그 의견을 양육권 결정에 반영할 수 있다. 부모가 자녀에게 충분한 정서적 지원을 제공할 수 있는지 여부도 중요한 평가 요소로 작용한다.
법적 대응을 위해서는 양육권에 관한 명확한 증거를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. 자녀의 생활 환경이나 부모의 양육 태도 등을 입증할 수 있는 구체적인 자료가 필요하다. 예를 들어, 자녀의 학습 상태, 건강 상태, 부모의 직업적 안정성 등을 객관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 증거를 제시하는 것이 좋다. 또한, 자녀의 양육에 대한 의지와 계획을 명확히 제시하는 것도 중요한 요소이다.
양육권 분쟁에서 법원은 결코 감정적으로 결정을 내리지 않는다. 대신, 자녀에게 가장 적합한 양육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부모에게 양육권을 부여한다. 따라서 양육권을 주장하는 부모는 자녀의 복지와 안정적인 미래를 위한 계획을 구체적으로 제시해야 한다.